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인 '엠폭스'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전 5명은 모두 해외 유입을 통해서였는데, 이번 감염자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는 환자로 밝혀지면서 지역 사회 감염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원숭이 두창 엠폭스의 치명률, 전염력, 증상과 치료제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숭이 두창 엠폭스란?
천연두의 일종으로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발병하는 발진성 또는 농포성 질환입니다. 1958년에 연구 목적으로 원숭이들을 사육하였는데 사람한테 걸리는 수두 비슷한 피부 병변이 생기는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MonkeyPox'라고 이름을 짓게 되고 'Monkey(원숭이)의 M과 Pox(매독)'을 줄여 '엠폭스'라고 부릅니다.
1970년대에 처음 콩고 민주 공화국에서 사람 감염 사례가 등장하게 되면서 원숭이에서 사람에게 감염이 된 것으로 확인이 됐고 역사적으로 소득 수준이 낮고 의료 인프라가 좋지 않은 나라들에서 풍토병처럼 원숭이두창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지금은 중앙아프리카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선 풍토병으로 취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와는 거리가 멀어 잘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지난해 22년 5월 7일 영국에서 처음 원숭이두창 보고가 됐고, 그렇게 시작이 되면서 얼마 되지 않아 6/15일까지 41개국 2103명, 6/21일 2677명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전염병이라는 것은 감염률이 선형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경계를 하는 부분이며 2급 감염병으로 우리나라도 경계 정도를 올리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6월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독일에서 입국한 30대에서 발생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총 6명이 감염되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생될 우려가 있어 점점 주의와 관심이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원숭이 두창 엠폭스 바이러스의 치명률
천연두와 엠폭스의 치명률 차이
증상은 천연두(Small Pox)와 비슷하지만 다행히 Monkey Pox 원숭이두창은 감염률, 치명률이 훨씬 낮고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연두는 과거이긴 하지만 걸렸다 하면 사망률이 30%~35% 였으며 백신을 맞지 않는 사람들은 살아남더라도 피부에 곰보가 되는 굉장히 무서운 병이었습니다. 하지만, WHO는 1980년 천연두의 박멸을 선언했으며 2011년 박멸된 우역과 함께 현재까지 인간이 박멸한 유일한 전염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에게만 있었던 점염병이기 때문에 사람만 예방접종을 하면 박멸이 가능했던 것이죠.
원숭이에서 사람으로 전염
원숭이두창은 점염도와 치명률은 천연두에 비해 낮지만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옮길 수도 옮길 수도 있고, 원숭이에서 사람으로 옮길 수도 있어 천연두와는 다른 성향을 가지는 것이죠.
치명률은 1981년~1986년 기간 동안 338명의 환자 데이터 논물을 보면 동물에서 사람으로 옮긴 게 70%, 사람에서 사람으로는 30% 였으며 사망률은 10% 정도였다고 하며 이후에도 2019년 논문을 보면 치명률의 폭이 1%~10% 사이로 넓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숭이두창도 변이가 일어나며 의료환경의 차이도 있을 수 있고 걸리는 사람 나이가 어릴수록 치명률이 높습니다. 코로나와는 반대되는 결과입니다.
두 가지의 원숭이두창 변이 바이러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중에 하나가 서아프리카 변이가 있으며 치명률은 3.6% 좀 낮습니다. 그리고 콩고 변이는 WHO 기준으로 10.6%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행히 지금 확산이 되고 있는 것은 서아프리카 변이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 엠폭스 바이러스의 전염력
엠폭스 전염경로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이 되는 것으로 환자들의 상기도, 피, 소변, 고름이 차있는 농포에서 바이러스가 얼마나 검출되는 지를 본 연구 데이터를 살펴보면 모든 병변에 딱지가 가라앉을 때까지는 점염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피부 병변이 어느 정도 나타나기 시작할 때 감염력이 생기기 시작해서 한창 있을 때 감염력이 높아집니다. 눈으로 보고 전염력을 어느 정도 판단과 예측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코로나 때처럼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전염이 높은 것은 사람의 농포이며 농이 사람의 점막에 닿거나 농을 만 진 다음에 얼굴을 만지거나 했을 때가 제일 치명적이며 그다음은 비말을 통해서 눈으로 가거나 기침으로 감염이 가능합니다. 코로나보다는 사람에게 달라붙는 정도가 조금 약하기 때문에 조금 더 많은 양의 바이러스가 필요하고 좀 더 밀접 접촉이 되었을 때 전염이 됩니다.
잠복기
잠복기가 길며 우리나라로 들어오신 확진자와 밀접해 있었던 분들도 21일 동안 능동감시가 이뤄졌고 최대 3주 정도의 잠복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잠복기가 5~21일 평균적으로는 6~13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 엠폭스 바이러스의 증상과 치료제
엠폭스 감염 증상
WHO에 따르면 처음에는 발열, 발진, 두통, 근육통, 무기력감 비전형적인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그다음 1~3일 전염력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피부에 붉은 반점들이 시작됩니다. 보통은 손, 얼굴, 발바닥에 발진들이 나오는데 '울퉁불퉁' 해지면서 쏟아져 오르고 부풀어 오르는 것처럼 느끼다가 물집이 되고 농포처럼 되다가 딱지가 생기고 다 앉으면 전염력이 없어집니다.
엠폭스 치료제
천연두 항바이러스에는 브린시도포비아, 테코비리마트 두 가지가 있는데 데코비리마트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했을 때 환자의 바이러스가 확 줄어드는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원숭이두창의 약은 아직까지는 없지만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서 감염의 전체 기간을 줄이고 치명률을 낮출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사람에게 임상 실험을 진행 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팬데믹으로 이어질까?
정말 무서운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긴데 잠복기에도 전염이 되고 치명적인 바이러스입니다. 무증상 감염은 자신도 모르게 사회생활을 다 하면서 전파가 되어버리면 문제기 심각해지지만 원숭이두창 엠폭스는 무증상 전파의 가능성은 다소 떨어지며 이전처럼 팬데믹으로 갈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원숭이 두창 엠폭스 바이러스 예방 방법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는 바로 '손 씻기'입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너무 익숙해진 마스크, 손 씻기이며 이미 위험 국가에서 유입을 보고 영국, 스페인 등 27개국이 원숭이 두창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늘 해오돈 개인위생을 신경 써 주면 전염될 위험도 적고 항바이러스제를 지속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으니 우리는 우리할 일 위생에만 신경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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