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 속도 개통일 알아보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의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실제 차량의 모습이 얼마 전 공개 되었고 터널 관통식도 진행되는 등 GTX-A 노선의 모습이 하나둘 공개되고 있습니다. 미리 보는 GTX-A의 모습과 이 노선은 언제쯤 개통할 수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GTX-A 광역급행철도 미리 보기

 

GTX-A 운행 노선

 

수서역 모습 미리 보기

얼마 전 터널 관통식이 진행된 구간은 GTX-A 노선의 일부인 삼성역에서 부터 동탄역에 이르는 구간입니다.

GTX-A 노선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중 첫 번째 노선으로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부터 시작해서 일산 신도시 킨텍스 앞을 지나며 대곡, 연신내, 서울역, 삼성역, 수서역을 지나 성남, 용인, 동탄역까지 이어지는 82.1Km의 노선이며 대곡역과 연신내역 사이에는 창릉역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수서역 내려가는 길

SRT 수서역 지하 2층 대합실 옆 GTX수서역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심도 40m 지하 대심도로 지어지는 GTX 답게 승강장까지 긴 계단을 따라서 쭉 내려가야 합니다.

한 층 더 아래로 내려가면 GTX수서역 승강장이 나옵니다. 섬식 승강장으로 지어지는 GTX 수서역은 승강장은 지하 4층에 잇는 구조이지만 이렇게 상당히 깊은 곳에 승강장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GTX 수서역은 SRT수서역 방향 연결 통로 외에 3호선, 수인분당선 수서역 방향으로도 연결통로가 놓일 예정이며 외부 출구는 3곳이 생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루 4만 명 정도 이용 예상)

 

GTX-A 차량의 특징

 

GTX-A 차량

 

• 단문형 출입문 설치

지난 22년 12월 19일 실물이 공개되었습니다. 총 20개 편성열차가 운행할 예정이며 이번에 출고된 첫 번째 차량을 시작으로 앞으로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외형은 전철과 비슷해 보이지만 8량 1 편성으로 구성되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열차 출입문이 일반 전철과는 조금 다릅니다. 좌우로 열리는 것이 아닌 KTX차량에 적용된 단문형 출입문이 적용되었습니다.

💡기존 전철에 비해 속도가 빠른 편이라 고속 운행 시 소음을 줄일 목적으로 이런 단문형 출입문을 적용하였습니다.

출입문은 한쪽에 3개 한 칸에는 총 6개의 출입문이 있는데 이중 장애물 감지 센서를 적용하여 이용객의 안전한 승하차를 도와줄 것입니다.

•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

출입문 상단에는 다음 운행 역을 안내해 주는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고 객실 간 통로문 상부에도 역정보를 안내해 주는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좌석마다 분리대 설치, 여유로운 여행

롱시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좌석 폭은 기존 전동차보다 3cm 넓으며 좌석마다 분리대를 설치하여 조금 더 여유 있는 여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외에 시설물 모니터링 시스템 등 열차운행의 안전성을 높이는 시설과 공기정화장치, 항균 카펫 등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시설도 설치되었습니다.

좌석과 입석 포함 GTX차량의 혼잡도 100% 기존 승객정원은 1062명으로 기존 수도권 전철 1280명과 비교했을 때 약간 적은 편입니다.

 

소요시간을 대폭 줄인 교통수단

보통 1km마다 역이 있어 장거리 이동시 오래 걸리는 전철에 비해 GTX 노선은 정차역을 줄이고 주요 지점을 빠르게 직선으로 연결하여 기존 전철보다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현재 경의중앙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는 약 45분 정도 소요 되며, 일산 대화역에서 삼성역 까지는 약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 GTX-A 노선이 개통된다면?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는 약 18분, 일산 킨텍스를 기준으로 삼성역 까지는 약 20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지금보다 2배에서 3배 이상 소요시간을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노선입니다.

동탄역을 기준으로 삼성역까지는 약 20분, 전 구간인 파주 운정에서 동탄역 까지는 43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최대 3배 빠른 표정속도 101km 목표

GTX-A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은 기존 전철보다 표정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특징 때문입니다. GTX노선에서 달릴 열차의 최고 속도는 시속 180km입니다.

현재 운행 중인 전철의 보통 최고시속 80km대를 달리고 있으므로 전철보다 최고 속도가 훨씬 높으며 기차로 넓혀 보면 용산에서 춘천을 오가는 ITX-청춘열차와 최고 속도가 같습니다.

현재 운행 중인 전철은 중간 정차역이 많다 보니 운행 거리를 정차시간을 포함한 소요시간으로 나눈 값인 표정속도로 보면 일반적으로 시속 30km대입니다.

그나마 빠른 편에 속하는 경강선 전철이나 공항철도 직통 열차가 시속 70km대입니다. GTX-A 노선은 경강선 공항철도 직통열차보다 더 빠른 표정속도 시속 101km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즉, 표정속도로 본다면 기존전철 노선대비 약 3배 빠른 속도임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대심도로 지어지는 노선

GTX-A 노선은 지하 40m 아래를 지나 기존 지하철 보다 훨씬 깊은 곳으로 터널이 이어집니다. 기존 도로망을 따라 이어지는 전철 노선과는 달리 주요 지점을 거의 직선으로 바로 이을수 있어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외곽에서 서울 시내를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한 것은 바로 대심도로 지어진다는 특징 덕분입니다.

한편으로는 깊은 곳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안전하게 짓는 것도 중요한데 서울 도심 주택가나 한강 하저 등의 구간은 기존 NATM 공법 대비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는 TMB 공법 등 최첨단 공법을 적용하여 안전하게 공사 중입니다.

GTX-A 공사진행 현황 확인 홈페이지

GTX-A - 공사현황 - 공사진행현황

 

GTX-A 개통 일정

 

GTX-A 개통 예정일

약 5조 원의 공사비가 드는 이 노선은 단계별로 개통할 예정입니다. 일단 내년 상반기에는 수서역에서 부터 동탄역 구간이 개통하며 내년 하반기에는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 구간이 개통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서울역에서 수서역 구간까지 전 구간에 개통은 2028년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