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VR2 구매전 알아야할 달라진 성능과 기대작 게임 및 총평

PS5 신형 VR2 기기가 오는 22일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2000x2040 해상도를 지원하는 OLED 디스플레이 적용으로 110도 시야각과 90Hz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전작에 비해 더 나은 하드웨어 성능을 보유했다고 합니다. 전작 대비 달라진 성능, VR2 동시 발매 타이틀 게임,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S5 VR2 달라진 성능

VR2 Spec

 

PS VR2

 

• 가격: 79만 8,000원 (전작 49만 8,000원)
• 디스플레이: OLED
• 패널 해상도: 한쪽 눈 당 2000x2040
• 패널 재생률: 90Hz, 120Hz
• 렌즈 조절 기능: 조절 가능
• 시야: 약 110도
• 센서: 6축 모션 감지 시스템(3축 자이로스코프, 3축 가속도계), IR 근접 센서
• 카메라: 헤드셋 및 컨트롤러용 내장 카메라 4개, 한쪽 눈 당 시선 트래킹용 IR 카메라
• 피드백: 헤드셋 진동
• PS5와 통신: USB Type-C
• 오디오: 입력- 내장 마이크, 출력- 스테레오 헤드폰 잭

 

 

전작 대비 달라진 점

전작의 시야각은 100도였지만 VR2는 110도로 좌우가 넓어졌습니다. 전작과 비교하면 시야가 확실히 시원한 느낌을 주며 두 배 증가한 해상도로 좀 더 선명한 느낌을 전해 준다고 합니다.

 

💡아이트래킹(시선을 추적하는 기능)이 탑재되었는데 이용자가 어디를 바라보는지를 인식해서 메뉴만 따라가고 게임 내의 시야가 돌아가는 정도가 아니라 렌더링 자체를 이용자가 보고 있는 부분을 집중해서 합니다. 안 보는 부분은 렌더링 수준을 낮춰 기기에 더해지는 부하를 줄여 줌으로써 체감 퍼포먼스가 높아졌습니다.

 

• 유선 연결

유선 연결로 이뤄지는 부분에 우려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만 크게 불편함으로 다가오진 않는다고 하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 USB-C 타입 케이블

길이가 3m 정도 되며 무게감은 있지만 오히려 이 무게감으로 VR 기기의 특성상 디스플레이가 앞에 모여 있다 보니 앞이 무거운데 뒤에서 줄이 잡아주는 역할을 하다 보니 약간의 중심이 잡혀 게임할 때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에어벤트

앞면 부 땀에서 나오는 습기 때문에 시야가 뿌옇게 되거나 더워서 게임을 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코가 닿는 자리에 에어벤트가 있어 게임을 하면서 숨쉬기가 편하다고 합니다. 착용감이 싫거나 답답하신 분들도 하실만한 정도로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 간편한 연결

PS VR 같은 경우 사놓고 안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큰 이유 중 하나가 연결이 복잡하다는 것이었습니다. PS VR 헤드셋 외에 별도로 연결해 주는 일부 장치가 있고 전원을 연결하고 그 장치에 TV, PS 본체, 카메라까지 연결해야 했습니다.

 

✅PS VR2는 USB-C 타입 케이블로 PS5의 본체에 연결만 하면 모든 연결이 끝나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PS5 VR2 게임 기대작

• 그란투리스모 7 VR

PS VR은 상대적으로 콘텐츠가 약했으며 기기의 장점을 살릴 독점 콘텐츠가 많지 않았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게임이 에이스 컴뱃 7 VR 모드였습니다. VR2가 나오면서 그란투리스모 7이 VR 버전으로 함께 나올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시선을 쉴 새 없이 움직여야 하는 게임들 같은 경우에 VR이 굉장히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데 레이싱 게임을 할 때 운전석에 앉아 앞만 보고 갔다면 이제는 어깨 뒤에 뭐가 있는지 등을 살펴보면서 다른 플레이어를 견제하는 플레이가 가능해집니다.

 

•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

호라이즌 제로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VR 게임 특성상 오픈 월드는 아닐 것이라 생각되며 호라이즌 세계관 특유의 야생과 기계문명이 결합한 분위기 안에 들어와 있다는 느낌을 주는 데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시작 시 배를 타고 호송되는 죄수의 입장이 되는데 놀이동산에 가서 어트랙션을 타고 주변 환경을 둘러보는 것처럼 물이 흐르며 주변에 풀숲이 많고 각종 몬스터들이 나와 위협하여 배가 난파되는 등 진동을 더해 줌으로써 몰입감이 더해졌습니다.

 

💡진동이 세심하게 설정되어 있어 배의 난간을 손으로 약하게 툭툭 칠 때와 세게 칠 때의 진동이 달르고 대미지의 세기에 따라 진동이 다 다릅니다. (듀얼센스의 노하우가 적용된 것 같습니다.)

 

뛰어난 상호작용으로 절벽과 사다리를 일일이 손으로 잡고 올라가야 하며 인상적인 것은 PS VR2의 컨트롤러가 정전식 터치를 지원해 엄지, 검지, 나머지 세 손가락을 묶어서 각각을 인식해 디테일한 동작까지 게임에서 구현이 됩니다.

 

 

PS VR2 아쉬운 점

• 좌표 보정의 아쉬움

멀미가 아예 없진 않습니다. 목표지점까지 걸어가서 물건을 잡으려고 했는데 안 잡히는 경우나 손이 허공을 헛치는 것 같다거나 할 때 어느 순간 이질감이 들면서 거북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좌표를 바로 잡아 보정해 주는 기능이 아직까지는 미흡해 개발사들이 신경을 더 많이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 비싼 가격

79만 8,000원 (전작 49만 8,000원)으로 국내 말고도 전 세계적으로 비싸진 가격으로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고가품으로 구매를 추천드리기 힘들 것 같습니다.

 

• 하위 호완 미지원

전작 PS VR 게임들의 하위 호환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가장 뼈아픈 점이 아닐까 합니다. 게임의 종류도 많지 않은데 소중한 게임 리스트들을 가져올 수 없다는 게 너무나 아쉽습니다. 라인업 부족 부분은 출시 후에도 해소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VR 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기기는 아닙니다. 전작과 비교 불가 수준으로 발전했고 현재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VR 기기 중에는 상당히 상위권의 성능을 갖춘 것은 맞습니다. PS IP를 활용한 VR 게임을 접하고 싶으신 분들은 구매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