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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모든것

공제회 자산운용 현황 및 자금 조성 방법과 가입시 장단점

by 터앙 2023. 2. 28.
  

공무원 분이시라면 재테크의 한 가지 방법인 공제회에 대해서 관심이 많이 가실 텐데요. 시중보다 높은 금리를 가지고 있지만 예금자 보호 장치가 되어 있지 않는 공제회 상품 가입시 장단점과 공제회 자산운용 현황과 자금 조성을 어떻게 하는지 확실히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공제회 자산운용 현황 및 자금 조성 방법

  • 공제회: 공동의 이해관계로 모인 사람들이 자금을 내 운영하는 조합 형태를 말한다고 합니다.

결론은 돈을 모아서 운영을 한다는 것이며 누구의 돈을 모얐느냐에 따라서 그 종류가 달라집니다. 경찰돈이면 경찰 공제회이고 군인돈이면 군인공제회, 지방직공무원이면 행정공제회 등등 
 
 

국내 공무원 공제회 자산운용 현황
  • 교직원 공제회: 총 자산 56조 5000억 / 수익률 11.3% (21년 기준)
  • 행정 공제회: 총 자산 20조 5700억 / 수익률 10.9% (21년 기준)
  • 군인 공제회: 총 자산 14조 3600억 / 수익률 6.6% (21년 기준) 
  • 과학기술인 공제회: 총 자산 9조 5000억 / 수익률 7.7% (21년 기준)
  • 경찰 공제회: 총 자산 4조 800억 / 수익률 5.6% (21년 기준) 
  • 소방공제회: 총 자산 1조 4000억 / 수익률 10.5% (21년 기준)

교직원 공제회가 총 자산 약 56조 5000억 수익률 11.3%로 제일 높습니다. 22년부터 투자 시장 급격한 악화로 제대로 공시를 올린 공제회가 몇 군데 없어서 21년 기준으로 작성을 해보았습니다.
 

 
 

공제회 자금 조성 방법

첫 번째는 매월 급여에서 적립시키는 퇴직급여형 상품이 있으며 두 번째는 백만 원 이상의 목돈을 정기예금처럼 예탁하는 상품이 있습니다. 상품별 공제회마다 각기 다른 지급 이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1년 정기예금은 금리가 그다지 높지 않으며 마을금고나 신협에도 비슷한 정도의 금리 상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월 적립 퇴직급여형 상품의 금리는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공무원 분들이 높은 이율 때문에 월 적립형 상품을 매우 선호합니다. 공제회 월 적립형 상품을 시중은행 보다 많은 이율을 줄 수 있는 이유에는 공제회가 20년 이상 유지해야만 하는 초 장기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중간에 돈이 필요해서 중도 해지하게 되면 약속했던 이자의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며 이 부분 때문에 보통 해지를 안 하시고 담보 대출을 받으시는데 이 이자는 공제회의 높은 지급 이율 보다도 더 높습니다. 많은 이자를 주겠다고 약속은 했지만 실제로 끝까지 유지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고 많은 이자를 실제로 지급해야 될 이유가 별로 없습니다. 
 
중간에 대출하시는 분들은 그 이자보다 더 높은 이자를 내고 있기 때문에 공제회 입장에서는 사실 손해 날 일이 거의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20년 이상 유지하실 수 있는 그런 확신이 드시는 분께는 공제회가 상품이 적절하고 괜찮은 상품인 것 같으며 중간에 불확실한 느낌을 받으시는 분들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이 듭니다. 
 

 
 

공제회 장단점

장점
  • 시중 은행보다 높은 금리
  • 세제 혜택: 1998년 이전 가입자들은 비과세이며 1999년 이후 가입자들은 과세로 전환되긴 했지만 저율 과세기 때문에 최대 3%대의 이자 소득세만 내면 되기 때문에 세재혜택이 있습니다. 
  • 회원 혜택: 높은 이자의 적금에 가입하는데 회원 혜택을 줍니다. 본인이 결혼할 때 10만 원, 10만 원, 출산하면 10만 원, 배우자, 자녀, 친부모 등 사망했을 때 20만 원 지급을 해줍니다. 

 

단점
  •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 정부가 지급 보증을 한다고 하지만 공무원 연금도 개혁된 상황에서 정부를 어느 정도까지 믿어야 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불확실하다가 팩트입니다. 
  • 초 장기 상품으로 자금의 유동성이 없다.
  • 변동금리: 최저 보증금리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없습니다. 1999년 공제회 이율은 11%가 넘었지만 지금은 3% 중반 정도의 이자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매월 적립하는 퇴직급여형 상품은 은퇴 자금을 목적으로 설계된 상품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은퇴 자금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불확실성 때문이죠. 변동금리인데 최저보증 금리나 확정금리라는 안전장치가 없습니다. 최소한의 금액을 예측 조차 할 수 없기 때문에 노후를 위한 자금을 얼마나 받을지 예상이 되어야 하는데 점점 떨어지는 금리와 보호장치가 없기 때문에 탁월한 상품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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