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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제품정보

레노버 P12 10만 원대 가성비 태블릿 구매 시 주의사항 및 제품 후기 리뷰

by 터앙 2023. 4. 22.
  

10만 원대의 태블릿이 그래봤자 얼마나 좋겠어?라고 대부분 생각하실 수 있는데 레노버 P12 제품은 가격대비 성능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탈 보급형 성능의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고사양의 게임도 돌릴 수 있는 10만 원대 가성비 태블릿인 레노버 P12의 구매 시 주의사항과 제품 성능 및 사용 후기를 여러분들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레노버 P12 구매 시 주의사항

 

정식 명칭 '샤오신 패드'

2022(Xiaoxin Pad 2022)로 우리나라에서는 레노버 P12로 불리면서 10만 원 초중반으로 팔리는 제품입니다. '샤오'라는 명칭이 들어간다고 해서 샤오미 제품은 아니며 레노버에서는 샤오신패드 P12의 '내수용 버전'이 있고 '글로벌용 버전'이 있는데 중국 내수용 제품으로 구매를 하셔야 합니다. 

 

레노버 P12 디자인
레노버 P12

 

중국 내수용 제품구매 추천

P12 글로벌 버전은 판매자들이 중국 내수용 버전을 개봉을 해서 비공식 커스텀 펌웨어를 입힌 것으로 최적화가 훨씬 덜 되어서 버벅거리며 보안 등급이 떨어져서 넷플릭스나 쿠팡플레이 같은 OTT 서비스를 480P 저화질로 봐야 하며(HD 미지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슈까지 있기 때문에 중국 내수용 버전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레노버 P12 성능, 스펙 및 후기 리뷰

 

스펙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680 옥타코어

디스플레이: 10.61" 2000x1200 LCD, 400 니트, 로우블루라이트

카메라: 전면 8MP 얼굴인식, 후면 8MP

연결: Wifi 802.11, 2.4 Ghz&5 Ghz, BLE5.1

인터페이스: USB Type-C, 3.5mm 이어폰잭, micro SD단자

오디오: 4x1W, 돌비 애트모스 서라운드 사운드

배터리: 7700mAh

전원: 20W, USB-A to C

운영체제: ZUI 13.5(안드로이드 12 기반)

 

 

Face id 최적화 기대이상

가로모드, 세로모드 둘 다 Face ID 인식이 굉장히 최적화가 잘 되어있어 놀랐습니다. 본인의 사진을 보였을 때 해제가 되지 않았고 눈을 감고 있어도 해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얼굴인식 시 잠금은 풀리지만 화면은 잠금화면 그대로 유지하게 설정도 가능하며 따로 마스크를 쓴 얼굴을 등록하지 않았는데도 잠금 해제가 잘 되었습니다. 

 

제품 뒷면 2가지 재질

아래쪽은 알루미늄 금속 재질로 되어있고 위쪽은 플라스틱 재질에 열전도가 낮고 마찰력이 높아서 덜 미끌리는 논슬립 코팅으로 마감처리 되어 있어 디자인적으로 이쁘게 느껴졌고 손으로 잡았을 때 이끌림도 덜했으며 고화질 영상이나 고사양 작업 시에도 열전달이 적어서 손이 뜨겁지 않았습니다.

 

탈 보급형 디스플레이 품질

저가형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특징 중 하나가 디스플레이 품질이 많이 떨어진다는 점인데요. 비싼 부품이 디스플레이 이기 때문에 원가를 줄이려다 보면 품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레노버 P12는 디스플레이 품질이 너무 좋았습니다. 색표현력, 색정확도, 밝기, 대비, 시야각 등 모든 기대를 충족시켜 주어 탈 보급형 수준이었습니다. 

 

게임도 준수한 성능

P12 글로벌롬 버전을 구매하신 분들은 버벅거림 끊김 현상이 많으실 수 있지만 내수용 버전을 사신다면 터치 시 바로바로 액션이 따라왔으며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실제 벤치마크 성능을 보급형 끼리 비교했을 때 높은 편해 속했으며 저사양 게임인 브롤스타즈는 우습게 돌아갔고, 하스스톤은 물론 배틀그라운드도 설정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거의 끊김 없이 돌아갔습니다. 

디아블로 이모탈의 경우 프레임과 이미지 정확도는 높게 설정을 할 수 없었지만 이미지 선명화 옵션 켜고 그래픽 품질 매우 높음으로 돌렸을 때 끊김 없이 잘 돌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0만 원대 태블릿에서 디아블로를 이렇게 잘 돌아간다는 게 놀라웠고 원신도 어느 정도 옵션 타협으로 잘 돌아갔습니다.

 

 

 

전용펜 지원과 생각보다 좋은 필기감

10만 원대에 전용펜이라고 해봤자 필기가 제대로 되겠어?라고 생각했는데 또 한 번 잘돼서 놀랐습니다.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수준은 물론 안 되겠지만 이 정도면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응 속도 자체는 빠른 편은 아니었고 펜보다 손바닥이 먼저 화면에 닿게 되면 움직임을 막아주는  '팜 리젝션' 작동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필기 시 필 압은 지원하지만 정확도가 높지 않아 글자는 이쁘게 써지지 않았습니다. 'One Note'와 '스퀴드' 앱 기준으로는 글자를 쓰고 난 후에 펜 밀림 현상이 있었고 보정도 부정확해 쓰기 힘들었는데요.

하지만, '플렉슬'이라는 앱을 사용했을 때는 반응속도도 좋고 보정도 좋았으며 화면이동도 없어 '플렉슬' 앱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PDF파일로 간단한 글씨 쓰고, 메모하는 용도로는 충분히 차고 넘치는 성능이었습니다. 

 

화면분할 지원

홈화면으로 이동은 밑에서 위로 올리면 되며 밑에서 위로 길게 올리면 최근 앱 목록이 뜨게 되는데 앱들을 위로 올리게 되면 앱을 끌 수 있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계실 텐데 앱을 밑으로 내리게 되면 내리는 길이에 맞춰 자유형식, 화면분할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로 상하 분할뿐만 아니라 가로 좌, 우 분할도 가능하며, 화면 비율조정까지 가능해서 놀랐습니다. 

 

 

레노버 P12의 아쉬운 점과 결론

 

아쉬운 점

중국 내수용 제품이라 기본 중국어로 되어 있어 영어로 변경해주어야 하며 키보드 또한 영어와 중국어로 되어있어 불편함이 있습니다. 중국 자체 앱스토어만 사용할 수 있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보니 별도의 작업을 진행하여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한글 키보드를 사용하셔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한글화 작업을 하여도 영어로 나타나는 메뉴들이 많아 반만 한글화가 되고 일부 중국어가 나오는 점도 아쉽습니다. 

 

태블릿 전용 카카오톡은 설치가 불가능합니다. 카카오톡을 설치하여 실행시키고 로그인을 하면 스마트폰 로그인이 해제가 되며, 스마트폰의 채팅창도 저장해두지 않으면 로그인하는 순간 다 날아가 버립니다. 다른 루팅 방법으로 태블릿용 카카오톡을 깔 수는 있지만 방법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결론

저가형 태블릿인 점을 생각한다면 뛰어난 디스플레이, 스피커의 품질, 준수한 성능을 생각한다면 일반 저가 보급형 태블릿 중에서는 최고의 제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드라마나 영화 시청 또는 간단한 게임을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10만 원대인 '제노버 P12' 구매를 적극 추천 드리며 남은 돈으로 무엇을 즐길지 행복한 상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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