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매 시 꼭 확인해야 할 중요 사항 무사고, 보험이력, 소유자변경 확인 방법

요즘 테슬라나 아이오닉이나 EV6등 전기차가 구매자 입장에서 이슈인데요. 하지만 아직은 충전소 확장이 많이 되어 있지 않아 3년~5년 정도 중고차를 사고 전기차로 넘어가시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중고차 구매 시 사고차량을 피해서 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고차 구매 시 꼭 확인해야 할 2가지

 

무사고의 비밀

무사고의 비밀이란 차를 알지 못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당하는 수법입니다. 중고차 설명을 보게 되면 어떤 차는 사고여부에 "무사고" 차량으로 등록되어 있고 어떤 차는 "완전무사고"라고 쓰여있는 차가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를 아셔야 합니다.

• 범퍼, 문짝, 펜더, 문짝등 사고로 인한 외관 교체는 수십 번을 교체를 하려고 무사고라고 말해도 사기가 아닙니다. 

그 이유는 자동차 관리법 때문입니다.

후드, 프런트핸더, 도어, 트렁크리드 등 외판 부위 및 범퍼에 대한 판금, 용접수리 및 교환은 단순수리로서 사고에 포함되지 않는다.

 

 

 

위 조항 때문에 이런 단순 교체가 없는 차를 "완전무사고 차량"이라고 하며 업계에서는 "완무"라고 따로 부릅니다.

 

그래서 중고차 딜러들이 "이 차는 무사고 차량이에요", "성능기록부 깔끔한 거 보세요" 이렇게 나오면 "단순교환도 없는 완전무사고가 맞냐"고만 물어보시면 됩니다.

 

물론 완전무사고 차량이 아닌 단순교환 이력이 있는 차들이 무조건 안 좋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무사고에도 종류가 있다는 건 꼭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전 차주가 "던진 차"

전 차주가 던진 차는 사면 안됩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중고차가 그냥 평범하게 사용하다가 팔린 건지 아니면 어떠한 사고로 인해 도저히 못 타겠어서 전차주가 중고차 시장에 던진 것 인지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중고차 어플을 이용한 보험이력, 소유자 변경 이력 확인 하기

 

중고차 보험이력

 

요즘 중고차 어플을 보게 되면 보험이력 부분에 사고날짜와 수리비용이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소유자 변경 이력도 날짜별로 볼 수 있습니다. 딱, 이 두 개만 비교해 보면 됩니다. 

 

위 사진으로 봤을 때 12년 1월과 4월을 합해 1,700만 원에 해당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단순 교환이 아닌 뼈대까지 파손된 사고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중고차 어플에서 성능 기록부를 보면 역시 교환 이력이 있고 판금 용접까지 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고이력, 침수차량, 자동차 보험 조회 사이트

카히스토리

 

지금부터 정말 중요한 건 소유자변경 이력 날짜를 비교해서 보는 것입니다. 위 사진에서 12년 6월에 소유자가 변경되었는데 이전의 사고 이력이 1월과 4월에 있었다는 것으로 추측을 해보면 한두 달 타보니 뭔가가 거슬리거나 문제가 있어서 더 이상 타기 싫어 중고차 시장에 던졌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물론 100%는 아니지만 이런 차는 거스르는 게 나중에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추가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이것 말고도 소유자 변경에서 변경 이력이 많으면 그것 또한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성능 기록부와 보험이력 비공개

가끔 성능 기록부와 보험이력이 비공개인 차량들도 있는데 상식적으로 차에 문제가 없다면 없다고 자랑해도 모자랄 판에 비공개이면 긴말 필요 없습니다. 아무리 차가 마음에 들고 가격이 좋게 나왔다고 해도 사시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