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입문자와 해외 프랑스 여행자들이 반드시 마셔봐야 할 와인 추천

요즘 코로나 제한이 많이 풀리면서 해외여행을 다시 시작하고 또는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이러신 분들을 위해 해외여행 시 꼭 마셔봐야 할 나라별 추천 와인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물론 입문자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보입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등 여러 나라에 방문해서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마실 기회들이 있을 텐데요. 그때 선택하면 좋을 그 나라의 유명 와인들입니다. 

 

 

 

프랑스 여행 시 꼭 마셔야 할 와인 추천 

샹파뉴 지역
돔 페리뇽 샴페인

 

돔 페리뇽

 

스파클링 와인 중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된 스파클링와인만을 '샴페인'이라고 특별히 부를 수 있습니다. 유명한 '돔 페리뇽' 샴페인도 이 지역의 샴페인인데 17세기 샴페인 개발에 기여한 수도사의 이름을 따왔습니다. 

 

샴페인은 주로 피노누아, 피노뫼니에, 샤르도네 품종을 블렌딩 하며 단일 품종으로 만드는 '블랑 드 블랑 샴페인' 등도 있습니다. 로제 샴페인 또한 좋은 색감과 향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샴페인은 여러 해의 포도를 섞어 만들지만 작황이 좋은 해에 샴페인은 그 해의 포도만을 사용해 빈티지 샴페인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프랑스에 가시면 샹파뉴 지역의 샴페인은 꼭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부르고뉴 지역
피노누아, 샤르도네

 

 

피노누아, 샤르도네

 

 

 

많은 와인 애호가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와인을 고르라고 하면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의 와인을 가장 많이 뽑습니다. 와인은 '부르고뉴'로 시작해서 돌고 돌아 결국에는 '부르고뉴' 와인으로 돌아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부르고뉴 지역의 두 주요 품종은 '피노누아'와 '샤르도네'로 각각 레드와 화이트와인에서 우아하고 섬세한 맛을 냅니다. 이 지역의 '로마네 꽁띠' 등 고급 와인들은 한 병에 수백에서 수천만 원이고 심지어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부르고뉴 지역의 와인들은 저렴한 테이블 와인부터 구하기 어려운 고급와인들까지 포트폴리오가 넓으며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고 맛있는 와인이 많습니다.   

 

 

보르도 지역
보르도 블렌딩 스타일

프랑스 보르도 지역도 맛있는 와인이 많습니다. 와인 사시거나 마실 때 와인 이름 앞에 붙은 '샤토(Chateau)'라는 용어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와인에서 많이 보이는 샤토는 불어로 '성'을 의미하고 보르도에서 와인을 제조 저장하는 포도밭 와이너리를 뜻합니다. 이 보르도 지역은 전 세계 와인 산지들 중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곳으로 영향력이 큰 곳입니다. 

 

이 보르도 지역에서 많이 만드는 와인 스타일을 '보르도 블렌딩' 스타일의 와인들이라고 합니다. 메를로, 까베르네소비뇽, 까베르네프랑 등의 포도들을 조화로운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와인을 만듭니다. 너무나 맛있고 복합적이고 숙성 잠재력이 큰 좋은 와이들이 많이 생산되는 곳입니다. 

 

 

 

알자스 지역
알자스 지역의 와인

프랑스 알자스(Alsace)는 세계 와인 산지들 중에서 거의 화이트와인에만 집중하는 매력적인 와인 산지입니다. 이 알자스 지방은 리슬링, 게뷔르츠트라미너, 피노 그리 등의 포도 품종들이 자라기가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고 실제로 전통적으로 이 품종들을 가지고 맛있는 화이트를 만듭니다. 

 

알자스 와인들은 바로 마시기도 좋고 3~5년 정도 숙성하고 마셔도 너무 좋은 와인들입니다. 프랑스에 가셔서는 알자스의 화이트 와인들을 강력 추천 합니다.

 

 

론 지역
GSM 블렌딩 스타일

 

꼬뜨 로티, 에르미타주

 

'꼬드 뒤 론' 와인들을 들어 보셨나요? 프랑스에서 보르도 다음으로 넓은 와인 산지인 '론(Rhone)' 지역은 세계적인 레드와인들을 만드는 곳입니다. 레드와인들 중에서 거친 매력을 주는 와인들이 많고 개성 넘치는 흙 향 검은 과일 향들이 풍부합니다. 

 

꼬뜨 로티, 에르미타주 등이 북부 론의 와인들로 유명하고 명성 있는 샤토네프 뒤파프 와인은 남부 론의 자랑입니다.

샤토네프 뒤파프

 

북부 론과 남부 론의 레드와인 스타일은 다르지만 두 곳 모두 세계적으로 인기 많은 레드와인들을 생산합니다. 북부 론은 주로 '시라' 단일 품종 레드와인들이 유명하고 남부 론은 그르냐슈 시라 무르베드르 품종을 블렌딩 한 GSM블렌딩 스타일의 와인들이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